ERC 영어독서지도사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김진옥Gina일산호수 0 1,305 2018.07.20 20:18

 



설레는 마음으로 첫발을 내디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있네요.
영어 강사로 오랜 경험을 쌓아왔지만, 
워킹맘으로서 일에만 집중하기가 힘들어서인지 열정이 부족했던 건지
티칭하면서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곤 했었습니다. 
경험이 쌓이면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는지 알 것 같으면서도
매번 자료들을 준비해서 수업에 임하기에는 여력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네요.

공부방 창업을 결심하고 준비과정에서 다른 브랜드도 
여러 곳 문의를 해보았지만, 이제까지의 티칭 경험도 살리고
내 사업을 구상하며 지향하는 부분들과도 딱 맞아떨어지는 곳이 없었습니다.
막연히 원서로 수업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체계적으로 원서를 가르치기란 역부족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때 운명처럼 눈에 확 들어온 ‘영어독서클럽’. 
정말 첫눈에 반한 것처럼 확신이 들고
이제까지 머릿속에 맴돌았던 모든 생각들이 
한꺼번에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살아온 세월이 있는지라 아무리 확신이 들어도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 해야 할 것 같아
먼저 ‘영어독서지도사’를 준비하며 천천히 고려해보기로 하고 
이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웬일일까요? 수업의 한 회 한 회가 너무 알차고 
제가 알고 싶어 했던 부분들을 너무 체계적이고 쉽게 알려주셨습니다.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 많은 정보와 활동들이 
지금 머릿속에 모두 저장되어 있지는 않겠지만
ERC 공부방으로 티칭을 시작하며 배웠던 부분을 
다시 살펴보고 연구해서 빠뜨림 없이 접목해 보려 합니다.
ERC 영어 독서지도사의 강점은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Tip을 정말 많이 알려주시고
ERC 프로그램의 보물 같은 Worksheets 아이디어를 많이 오픈해 주십니다.

?강사로서 티칭을 할 분들이든 집에서 아이의 독서  교육을 할 분들이든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죠.
​수업하며 매번 느낀 것은 나도 수업할 때 게임으로 복습하고 
자르고 붙이며 활동하는 것이 재미있고 성취감이 있는데
어쩌면 놀이가 전부인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이제까지 티칭하며 제한적인 게임만 되풀이했던 자신을 많이 반성했습니다.

이제 ERC 공부방 오픈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에 든든한 지원자와 동료들이 함께한다는 생각에 설레고,
​방을 꾸미고 하나하나 준비하고 채워가는 과정이 하루하루가 알차네요.
그동안 열정적으로 수업해 주시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실장님, 
팀장님 그리고 항상 웃는 얼굴로 맞아주신 대표님,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어 나와 비슷한 분들이 모인 듯해 
더욱 친근하고 편안했던 동료 수강자 선생님들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먼 거리였지만 가는 길이 설레고 오는 길이 뿌듯했던 2달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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